대구개별화물, 실정 맞게 완화해야 

【대구】운전자보수교육에 대한 실효성에 대한 의문에 제기되면서 개별화물협회가 최근 대구시에 '교육 개선안'에 대한 건의서를 제출했다.

건의서에 따르면, 현재 모든 운전자는 해마다 정기교육을 4시간 받고 있는데 반복되는 교육이 실효성이 없고 차주 겸 운전자인 회원사업자들의 사업에 지장이 많다는 지적이 많아, 5년 이상 무사고 운전자는 보수 교육을 격년제로 시행줄 것과 10년이상 무사고 운전자는 보수 교육을 면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대구시와 교통연수원측은 올해 교육일정이 이미 확정돼 협회측의 요청을 수용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타 광역시도 여객·화물운수종사자 교육을 보면 여객운수종사자는 버스의 경우 신규운전자가 의무교육 16시간, 근무경력 5년미만자로 매년 4시간의 정기교육을 받고 있으며 무사고 법규 위반이 없는 자는 격년제로 교육을 받고 있다.

협회측은 "근무경력 5년 이상은 격년제로 10년이상인 운전자 무사고자 법규위반이 없는 자는 교육을 면제하되, 법규 위반자와 사고자는 정기교육외 별도의 교통안전공단 심화교육"을 받도록 하는 등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장기 근속 운전자의 교육부담을 덜어주는 쪽으로 교육이 실시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철석기자 csseo@gyotong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