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늘 제11대 이사장으로 새로이 출발하면서 그동안 협회가 한 역할을 생각하게 됩니다.
지난 4년간 제10대 이사장으로 재임하면서, 과연 우리 협회가 구성원인 개인화물 사업자들의 운송 환경을 개선하고 공동이익을 도모하는 역할에 충실하였는지를 되돌아봅니다.
여야로 갈려서 질시와 반목으로 대립하여 온 악습을 타파하지 않으면, 협회가 회원 사업자들의 운송 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의 중심이 되지 못하는 문제로, 집행부를 중심으로 화합 단합하는 것이 더욱 절실하였습니다.
지난 3월 29일의 선거를 앞두고 여야로 대립하였던 양측이 화합 단합하여 회원 사업자들의 운송 환경 개선 등 공동이익 도모를 위한 협회의 역할에 힘을 모으기로 하였습니다.
이러한 화합 단합에 힘을 모아 주시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하여 주신 역대 이사장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스마트폰에 의한 운송물량 중개가 일반화되고, 시장에 공급된 화물차량에 비하여 절대적으로 부족한 운송 물량으로 인한 운임 하락과 중개 수수료 증가 문제는 시장 자율기능으로 해결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는 협회와 연합회가 중심이 되어 정부와 국회를 설득하여 기본 운임과 적정 수수료를 법으로 정하지 않으면 해결될 수 없는 문제일 것입니다.
여러 가지 난관이 있겠지만, 협회와 연합회를 중심으로 우리 개인화물 사업자들이 단합하여 힘을 모으고, 정부와 국회에 호소하고 설득하는 노력을 한다면, 국가 경제의 동맥인 화물 운송 시장이 무너져 가는 것을 방치하진 않을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아낌없는 지지와 협조로 함께 바꾸어 갑시다.
끝으로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내ㆍ외빈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오늘 수상하시는 수상자 여러분과 협회 장학생으로 선발되신 학생 여러분들에게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