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부산지역 화물자동차 운전자 취업·퇴직 현황 관련 화물단체 제출 의무 고지가 철저히 이뤄질 전망이다.

부산시는 화물자동차운송사업의 양도·양수 및 신규허가 시 관련법령에 따라 운송사업자가 운전자 취업·퇴직 현황을 관련 화물협회에 제출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확히 고지하도록 일선 자치구·군과 3개 화물단체에 이를 시달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는 본보 보도 등을 통해 최근 운송사업자가 운전자 취업 ·퇴직 현황을 협회에 제출해야 한다는 사실에 관한 고지가 충분하게 이뤄지지 않아 일부 운전자가 협회로부터 경력증명서를 발급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는 등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시는 고지내용에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자(1대 사업자 포함)는 협회에 운전자(1대 사업자의 경우 본인)의 취업·퇴직 명단(성명·생년월일, 운전면허의 종류·취득일, 화물운송 종사자격 취득일)을 협회에 제출해야 함을 포함하도록 했다.

협회에 가입하지 않고 있는 비회원도 포함되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행정처분, 경력 증명 불가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부산화물협회 등 3개 화물단체에 대해 운송사업자로부터 운전자의 취업·퇴직 현황을 제출받을 때(비회원 포함) 관리를 철저히 해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경력관리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아울러 협조 요청했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