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운송업 노후차 교체 300억 지원
소상공인 최대 5천만원 대출 … 신보, 오늘부터 신청 접수
중소기업청이 화물운송업 소상공인 노후화물차의 신차 교체 비용을 대출한다.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은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통한 화물운송을 하는 소상공인 노후화물차의 신차 교체 등 소상공인 경영지원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출은 지난 5월23일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발표한 석유소비 절감대책 일환으로, 고효율차량 보급 확대를 통해 수송연료 사용을 최대한 절감하기 위해서다.
대출자금 지원 대상은 화물운송업을 하는 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며, 보증금액은 5천만원 이내로 전액보증(대출사고시 보증기관이 책임)으로 운용해 대출을 쉽도록 했다. 또 보증료율을 0.2%포인트 감면(기준 보증료율 기준 20% 감면) 해 부담을 완화했다.
아울러 대출을 하는 금융기관 역시 소상공인들에게 우대금리를 적용, 5%대의 금리를 적용한다. 상환방법도 1년 일시상환 또는 5년 분할상환 중 유리한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15일부터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에 하면 된다.
대구경북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2천여대의 노후화물차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연료 효율이 높은 신차로 교체함으로써 연료비용의 절감을 통해 생활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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