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개인(개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ㆍ작성자	이두병
ㆍ작성일	2012-10-0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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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시 ․ 도 협회 전무님(실무자)들께 드리는 글

작성일 : 2008-01-31 19:07

시 ․ 도 협회 전무님(실무자)들께 드리는 글

저는 오늘 생애의 한 획(畫)을 그어가며 여러분들과 그동안 맺어온 인연에 경외스런 마음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늦게나마 새해에는 큰 축복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2005년 3월 저는 연합회장으로 취임하여 우리 모두 화해와 상생의 정신으로 화합하여 업계의 발전을 꾀하고 21세기 물류를 주도하는 연합회를 만들고자 열정과 의지로 연합회 운영 방향을 「참여 ․ 열린 마음」으로 정하고 협회원의 생생한 목소리를 여과 없이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이중 우리 협회원들이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면서 손해보험사 들로부터 불합리한 대우와 불이익을 받는 보험문제를 최우선 정책으로 선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합회 이사회 승인을 얻어 「공제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납득치 못할 사유로 이해를 달리하는 이사님들의 반대도 있었지만 깊은 고뇌 끝에 원칙과 정도를 지키는 것이 연합회장으로서의 책무이고 대의와 업계권익을 보호하는 것이라 판단하고 강력하게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정부 승인을 얻기 위한 준비작업, 설립준비금 확보를 위한 방법모색, 효율적 운영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승인 문제는 시간의 문제로서 긍정적인 상황이고,
설립준비금 확보를 위해 각 손해보험사에 흩어져 가입되어 있는 협회원들의 보험가입을 단일화하고,
공제사업운영을 위한 인프라는 각 시․도 협회가 공제사업 지부를 운영함으로서 해결될 수 있도록 구체화 하는 등
시․도 협회 이사장님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만 있으면 지금 당장이라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공제사업 추진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그것은 일부 지역에서 협회업무의 범위를 벗어나 손해보험사와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개인 간 금전적 이해(利害)를 만들어 내고 비협조적인 요소로 작용해 해결하기 매우 어려운 문제로 등장되었습니다.
저는 이를 원만히 해결하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지만 이것이 오히려 역풍이 되어 공제사업 본질이 오도되고 진정성이 각색당하는 등 많은 갈등과 심적 고통을 저에게 안겨주고 있습니다.

저는 다시 한 번 생각해봅니다.
일부 지역에서 손해보험사와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바라보며 좋은 게 좋다고 공제사업 추진을 포기할 것인가!
아니면 협회원을 위한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끝까지 맞서 공제사업을 추진할 것인가!
어떠한 희생이 따르더라도 일부지역에서 일어나는 손해보험사와의 부적절한 관계를 바로잡는 것이 원칙과 정도이며 연합회장으로서의 책무이고 대의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소신대로 이를 바로잡고 공제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할 것을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 번 약속합니다.
지금은 저의 진정성이 음해로 인해 오도되고 있지만 이를 극복하고 언젠가는 저의 진정성과 공제사업의 필요성을 인식하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기에 제가 연합회장이 아닌 일반 협회원의 신분이 되어 어디에 있더라도 업계에 몸담고 있는 한 절대 포기는 없을 것입니다.

손해 보험사들의 2007년도 이익이 모두가 1조원을 넘겼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높아 적자난다고 보험료 인상 및 인수거절 등 난리치던 손해보험사의 이익이 이토록 엄청난 것은 이익창출을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적정보험료 이상의 보험료를 가입자들로부터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업계가 공제사업을 하고 있었다면 이와 같이 손해보험사의 이익창출에 기여하는 희생양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며 저렴하고 적절한 보험료로 협회원의 경영환경 개선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항상 일선에서 고생이 많으신 여러분!
공제사업은 우리업계의 숙원사업임을 의심치 않습니다.
유사업종인 화물공제사업을 보십시오!
적정한 보험료로 회원들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흑자경영으로 회원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모습이 부럽지 않습니까?
지금 당장은 힘들지만 우리도 노력하면 충분히 이룰 수 있는, 가치 있는 사업입니다.
여러분과 제가 이 업계에 몸담고 있는 한 어디에 있든지 공제사업추진에 대한 열망과 신념으로 꼭 이루어 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연합회장으로 취임한지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5대 회장으로서 임기가 만료되어가고 제6대 회장선출을 해야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짧았지만 지난 3년간 연합회를 이끌며 의욕이 앞서다 보니 과(過)도 많았고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모두가 업계와 연합회 발전을 위한 진정성이었기에 너그러이 관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업계발전과 연합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협력해주신 여러분의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변함없는 협조 부탁드립니다.

어느 저편에서 시작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여러분과의 인연은 소중한 기억이고 가치 있는 만남이었습니다.
제가 어느 위치에 있든지 소중한 인연이 한 획(畫)씩 계속 쌓여가길 간절히 소원하며 여러분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하겠습니다.

2008-01-31

회장 안철진 드림

안철진 (121.♡.193.58)

이두병 2012-10-08 14:46	설립준비금 확보는 시도협회가 분담하면 얼마든지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설립준비금 확보를 위해 각 손해보험사에 흩어져 가입되어 있는 협회원들의 보험가입을 단일화하고..."란 부분은 또 다른 오해를 낳을 수 있습니다. 공제조합 설립을 위해 시도협회의 보험사를 특정 대리점으로 통일하여 단일화를 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도 늦었는데 그러한 방식으로 특정 대리점에 전국의 보험를 독점시키는 것은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하여 공제조합 설립을 지연시킬 뿐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