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대구개별화물협회 회원 여러분!

희망찬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용맹과 끈기를 상징하는 황금 개띠의 해를 맞이하여 가정마다 행복이 충만하고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는 2018년이 되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협회는 장기간 근속 후 퇴직하는 회원들에게 퇴직위로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하였으며, 회원들이 사업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앱을 개발하여 실시간으로 소통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화물차량의 톤급제한을 폐지하고 개인화물과 일반화물로 업종을 단순화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8.30 화물법 개정안의 국회통과를 기대하였으나 이해관계자간 집단이기주의와 국회의 정쟁으로 무산되었습니다.
다행히 지난 12월 14일 국회 공청회에서 원만하게 합의되었으므로 입법절차가 완료되면, 개별화물의 톤급제한 해제와 더불어 개별·용달·일반화물로 흩어져 있던 1인1대 사업자들이 개인화물업종으로 통합되고 개인화물공제조합이 설립이 가시화 되는 등 업계발전의 기틀이 마련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지난해 화물차량 사고가 크게 부각되면서 올해는 화물차량 사고방지를 위한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면서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법령개정이 진행되고 그에 따른 강도 높은 규제가 예상되는바, 안전을 빌미로 지나치게 업권을 제약하려는 시도 또한 없도록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화물차량 신규허가 금지, 차량 취·등록세 면제, 강화되는 교통안전장치에 대한 정부의 지원요청, 고령 운전자의 과도한 규제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8.30 화물법에 반영될 도로안전운임제도의 후속대책으로 주선수수료 상한제를 입법화 하는 등 불공정한 화물운송시장을 정상화하는데 에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비현실적인 차고지제도로 인한 밤샘주차 문제가 완화될 수 있도록 공영차고지 설치 확대와 간선도로변 주차장소 확보를 위한 조례제정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협회가 우리 개별화물업계의 발전과 공동이익을 위한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으로 성원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면서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  1. 

대구광역시개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이사장  정찬표